이슈 피프티피프티 사건 생기부 기재
연예인 이름을 포함한 연예인에 대한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을까?
이슈 연예인
이슈가 되는 연예인과 관련된 내용을 학교 수업에서 발표 주제로 선정하는 경우들이 있다. 발표하는 것까지야 수업하는 교사가 허락하는 범위내에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생활기록부 기재에 있어서는 교육부 훈령에 적용을 받는다.
그렇다면 연예인에 대한 내용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해도 될까?
기재해도 된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권장하지 않는다.
연예인에 대한 내용을 생활기록부 기재에 권장하지 않는 이유
일반적으로 생존해 있는 인물에 대한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는 것을 보통 권장한다. 그것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치인, 유명인 등을 포함한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예를 들어 특정 연예인 A를 롤모델로 삼은 내용이 고등학교 1학년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상태로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때 그 연예인 A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면서, 연예인 A의 평가가 그 전과 180도 달라졌다면 어떻게 될까?
생활기록부 정정 사유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생활기록부 상에는 그 연예인 A의 이름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피프티피프티 사건을 굳이 쓰고 싶다면
만약 최근 이슈가 된 피프티피프티 사건과 관련하여 연예인에 대한 내용, 연예인의 사건에 대한 내용을 발표주제 등으로 수업 중 활용하거나,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입시이 활용하고 싶다면
아직 확정적이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 본인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준비했으나, 교사가 특정 입장에 치우쳐 작성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연말에 꼭 해당 교사에게 관련 입장을 잘 어필해야할 것이다.
피프티피프티 사건은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까?
이 사건은 관련 당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도구가 된다.
먼저 피프티피프티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바라볼 수 있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들이 나오고 있지 않고, 어른들에 휘둘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지만, 대중적으로는 그들의 뻔뻔함에 다들 등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면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사건에 대해 밝혀지지 않은 것에 대한 추측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피프티피프티의 경우 어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부모들의 영향력이 미쳐서 벌어진 부분들도 충분히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안성일의 입장에서 이 사건을 바라볼 수 있다. 그 동안의 행적들을 돌이켜 보면, 안성일이라는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대중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욱이 최근 안성일과 관련되어서는 학력위조를 한 사실과 그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음에도 뻔뻔하게 해명문을 올려 대국민의 분노를 산 점도 중요한 이슈가 된다.
학생 입장에서는 어느 한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며, 마치 내가 그 사람이 된 것처럼 그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과 주장을 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안성일의 학력위조 사건과 마찬가지로, 학력위조는 그 동안 수 많은 연예인, 정치인에 있어서 논란이 되어 왔다.
학력위조 사건, 더 나아가 학력세탁 사건
학력위조 사건은 실제 학력이 위조된 것을 당사자가 알고 있음에도 학력 위조를 통해 부당하게 이득을 취한 사건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반대로 학력 위조 오해를 받아서 피해를 받게 되는 선의의 피해자도 존재한다.
학력위조는 현재 사회에서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학력위조까지는 아니지만 학력 세탁에 가까운 편법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직업활동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지방 서남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한 이후, 학원 강사로 생활하고 싶은 강사 A씨는 서울의 SKY 중 하나에 해당하는 대학의 교육대학원에 지원하여 합격한다. 그 이후 강사 프로필에는 학부에 해당하는 서남대학교에 대한 글은 빼고, 마치 SKY 대학을 나온것 처럼 기재해 놓는다.
이런 일들을 강사 세계에서 비일비재하다.
왜냐하면 일반대학원과 달리 교육대학원은 입학이 상대적으로 쉽다. 그래서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교육대학원의 경우는 거의 무시하고, 학부가 어디인지를 보통 확인한다.
특히 과외를 받거나, 개인 컨설팅이나 강의를 듣는 수강생 입장에서는 해당 강사의 실제 능력과 자질 확인에 앞서서 학력만 보고 판단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학부 자체가 유명 대학교 학과였으면 전공과 상관없이 충분히 그 사람에 대해 인정해줄만 하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이 수학을 가르친다고 했을 때, 충분히 수준 높은 수학적 능력을 그가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는 있다. 다만 가르치는 영역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반면 학부에 대한 언급없이,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 라고만 적혀 있는 강사가 있다면 일단 학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학벌을 세탁하기 위해 교육대학원을 진학했는지, 혹은 정말로 진실된 마음으로 교육자가 되기 위한 마음으로 교육대학원에 진학했는지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꼭 학부의 학벌이 좋아야 훌륭한 전문가라고는 할 수는 없다.
대학교 수학경시대회만 보더라도 항상 서울대가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부산대 등 지방의 대학에서도 1등을 하는 경우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학부에서 좋은 대학에 입학했다는 것은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는 것이지, 그 사람의 실력을 모두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핵심은 자신과 타인을 속이거나 감추는 행동을 했느냐 이다.
학벌을 떠나서 그런 속이거나 감추는 행동을 했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는 행동이다.
중요한 것은 신뢰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은 신뢰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생활기록부를 통해 입시 절차를 겪게 될 때
그 문구나 내용에 대한 신뢰도 검증에서 제대로된 신뢰를 보여주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결과) 뛰어난 과제집착력과 문제해결력을 지님.
이런 결과만 적혀있는 생활기록부에 아래와 같은 과정과 사례가 덧붙여져 있으면 그 신뢰도가 높아진다.
(과정, 사례) 활동 시간에 받은 월드챔피언쉽퍼즐 문제에 대하여 다른 모든 학생들이 중도 포기했을 때, 13시간 동안에 걸쳐 지속적으로 시도하여 해결함.
"난 실제로 한 것이 맞는데 왜 믿지 않는가?"
그것은 서류를 검토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하지 않았던 것들을 했다고 하는 지원자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잘 수행한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 활동을 했음을 증명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장치들을 곳곳에서 보여주어야 한다.
면접은 그런 면에서 하나의 기회가 된다.
그런 점에서 면접은 겪어야할 장애물이 아니라, 신뢰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입시에서는 그런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