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자소서 작성TIP 3.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

[자소서] 자소서 작성TIP 3.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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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가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에 대하여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쓰시오. 

영재학교 진학을 위한 학교별로 글자수는 다르지만, 영재학교 진학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다.

생활기록부에서 관련 내용이 이미 존재하면 유리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해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생활기록부에 있지 않은 내용을 주저리 주저리 적은 경우, 그 내용에 따라 신뢰도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

  1. 자율활동 항목에 학급, 전교 임원 활동이 있는 경우는 관련 사례를 떠올려보자.

보통 3년간 학급자치회 회장, 부회장을 해서 학급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경우, 풍부하고 다양한 사례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또한 드물게 전교 학생자치회 회장, 부회장이면서 영재고를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 경우 학생자치회의 다양한 활동들은 다른 학생들과 차별화된 좋은 사례로 사용될 수 있다.

2. 봉사활동에 교내 봉사활동 중 아무나 하지 않고, 소수의 학생들만 하는 봉사활동이 있었다면 관련 사례를 떠올려보자.

전교에서 선발된 소수만 하는 봉사활동이 있고,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면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사례를 써내려가도 좋다.

급식봉사일 수도 있고, 또래상담 봉사일 수도 있고, 아침맞이 봉사일 수도 있고, 방송 관련 봉사활동일 수도 있다.

남들이 많이 하지 않고, 희생이 많으며, 책임감이 많이 필요로 하는 봉사의 경우는 추가적인 설명이 없어도 그 활동 자체가 학생의 성향과 태도를 말해준다. 그런 봉사활동은 적은 글자수로 많은 것을 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봉사활동은 특기사항이 따로 없으나, 해당 내용의 특출함이 있다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담임교사가 적어줄 수 있다. 따라서 그런 내용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적혀 있기까지 하다면, 금상첨화이다.

3. 동아리를 운영하는 대표였다면 관련 사례를 사용해 볼 수도 있다.

동아리의 대표로 동아리 소속원들을 위해 했던 노력이나, 혹은 동아리 자체가 공동체를 위한 행동을 하는 목표로 설립된 동이라라면 그 사례는 좋은 에피소드가 된다.

해당하는 내용은 당연히 생활기록부 동아리활동 특기사항에 함께 기재되어 있을 때 더 힘이 실리게 된다.

4. 교과세특이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관련 사례가 있으면 사용해볼 수 있다.

교과세특에는 공동체나 타인을 위한 노력이 자주 등장하는 항목은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런 내용이 해당 영역에 있다면, 그것은 조금 특별하게 보여질 수 있다.

교과시간이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했다는 것을 통해, 해당 교과에 대한 전문성과 더불어 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함께 어필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수학 부장으로, 학급 학생들의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히 한 노력(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단원별 문제들을 만들거나, 멘토-멘티 활동으로 여러 학생들을 도와준 노력 등) 들은 자신의 수학 실력을 어필하면서도, 공동체를 위한 모습까지 함께 어필할 수 있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경우는 해당 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추천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평소 타인을 위한 노력, 공동체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한 학생의 관련 내용이 언급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적기에는 해당 영역(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서 적어야할 요소들의 범위가 넓고 많기 때문에, 다소 일반적이거나 추상적인 표현으로 적혀 있을 가능성이 많다.

사례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전달은 천차만별

  1. 사례에 대한 구체성이 드러나야 한다.

앞서 이야기 했던 수학교과부장으로 학급을 위해 했던 활동이 있다면, 그 활동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알 수 있도록 기재되어 있어야 한다.

2. 능동적인 모습으로 표현해야 된다.

자신이 한 노력은 일반적으로 해당 역할을 맡은 사람이 의당 해야하는 일처럼 느껴지면 본인의 특별함이 부각되지 않는다. 어차피 누구라도 그 역할을 맡았으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해당 하는 역할은 누구나 맡을 수 있지만, 그 역할에서 이러한 활동을 하는 것은 특별하다는 것을 보여줄만한 사례여야 한다.

3. 첨삭을 받아야 한다.

어차피 평가는 읽는 사람이 한다. 자신이 아무리 잘 썼다고 생각한 내용도 평가자가 읽었을 때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알았다 하더라도, "저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요.", "이 글에서 저의 장점으로 이걸 말하고자 했어요." 라고 하소연할 기회조차 없다.

입시는 그렇다. 아무리 뛰어난 학생도 작성한 내용에 따라 떨어지기도 한다.

스스로를 너무 과신하지 말아야한다. 첨삭해주는 사람이 혹시나 쓴소리를 한다면, 그 쓴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 첨삭자의 생각과 동일하게 평가 받을 수 있다.

좋은 소리만 듣고 만족해 하면 안 된다.

어차피 평가는 자신이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