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대회 추천] 수학 튜터링 대회 (상금 200만원+)
교외 대회를 생활기록부에 활용하는 비밀
매우 신박한(?) 대회가 생겼다.
문제해결력을 평가하는 방식의 다양한 대회들은 많이 있었는데, 튜터링 대회는 낯설다. 눈여겨 볼만한 것은 상금이다.
중학생에게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고한다.
액수가 결코 작지 않다.
그리고 첫 대회이다 보니 홍보가 잘 안 되고 있는 듯 하다. (현재까지는) 물론 응모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기존에 없던 대회다 보니, 수상작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
그 말은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고, 다르게 말하면 일단 적정 수준의 제출자료로 입상의 기회가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공모전이나 대회의 경우 빈틈이 많은 것들이 무수히 많다.
대회 요강을 살펴보자
예선은 5분 이내의 설명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것이며, 본선은 동일 주제로 10분 이내 발표하는 것이다.
중학교 과정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 등을 또래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것이 관건이며, 교구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용한 소프트웨어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대회에 참여한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어떠한 항목에도 기재할 수 없다.
오직 수상기록에만 교내대회의 입상여부만 기록할 수 있다. 중학생, 고등학생 모두 동일하다. 입상 내용이 어떤 식으로 입력되는지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그렇다면 중학생에게 이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실 고등학생에게도 교외 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실 이 부분은 현장에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귀중한 정보이다.
이러한 내용(아래의 TIP)을 모르고 있었다면, 당신은 행운일 수도 있겠다. 많은 사람들이 알면, 그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널리 공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 교육적으로 학생의 성장에 의미가 있다.
- 당연히도 교육적 의미가 있다.
- 관련 수학적 지식과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공부가 된다. 그리고 그 공부는 일반전인 학습과 달리 깊이있게 통찰하게 되고, 오래 기억에 남게 된다.
- [TIP] 입상과 상관없이 해당 과정을 진학용 자기소개서에 활용할 수 있다.
- 자사고, 특목고, 영재고 등의 고입전형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경우, 자기소개서에 해당 과정을 녹아낼 수 있다.
- 대부분은 고입 자기소개서에 유의사항 중 교외대회 입상 사실을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혹시나 그런 문구가 없다면, 해당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거나 전화로 문의하자. )
- 그렇지만 "대회라는 것을 전혀 알 수 없게, 해당 준비과정과 결과 등의 내용을 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마치 교내 활동인 것 처럼, 혹은 자기주도적으로 친구를 위해 영상을 만든 것처럼 자기소개서에 담는 것이다. (사실 대회라는 말만 빼버리면, 읽는 입장에서 대회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읽게 된다.) 실제로 활동은 했기 때문에 "거짓"을 자기소개서에 기록하는 것은 아니며, "대회"라는 것을 단지 말하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결국 문제 되지 않는다. 대회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문구면 수정을 가함으로써 철저함을 보이면 더욱더 알 수 없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식으로 관련 과정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순진한 학생들이 피해보는 면들이 많다.
- [TIP] 입상과 상관없이 해당 과정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법
- 생활기록부에도 당연히 대회에 참가한 사실에 관한 그 어떠한 항목도 입력할 수 없다.
-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보자.
- A라는 학생이 수학 또래교사 튜터링 대회에 참여했다. (입상을 하든 안 하든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그 자료를 그대로 (혹은 수정을 가해서) 학교에서 수업시간 또는 다른 활동 시간(동아리 또는 학교 행사)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발표하는 것이다. 이때 해당 자료가 과거 수학 또래교사 튜터링 대회에 참여했던 자료라는 것을 해당 발표를 관찰하는 교사 및 학생들이 아무도 모른다고 하자.
- 그러면 A라는 학생은 그저 수업시간 또는 다른 활동시간에 수학에 관한 의미있는 활동을 한 것이며, 해당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기재가 될 수 있다.
- 뭔가 양심의 가책이 느껴진다면 참여했던 자료를 부분적으로 수정해서 전혀 다른 자료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분명하게도 이렇게 되면 대회에 참여한 사실이 아니라, 그것과 별개인 학교 활동이 되는 것이다.
<대회 링크>
접수기간이 거의 끝나가지만 고등학생들은 매년 열리는 아래의 공모전도 추천한다.
대상 500만원의 상금, 그리고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좋은 작품이 매년 입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