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생활기록부 출력의 달

3월에는 생활기록부를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조회나 출력할 수 있어서, 전년도 교과세특 등 서술형 기록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 마다 희비가 많이 엇갈리는 시기이다.

3월에는 생활기록부를 출력하여 전년도 내용을 볼 수 있다.

생활기록부는 인터넷에서도 조회나 출력이 가능하다.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s://www.neis.go.kr/)에서 졸업생의 경우 온전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재학 중인 경우는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볼 수 있다. 단, 졸업학년도가 2003년 이후 졸업자에 해당한다.  그 이전 졸업생은 오프라인에서 확인해야 한다.

출력하고 싶은데 집에 프린터가 없다면?
- 지나가다 보이는 학교 행정실에 찾아가서 민원을 신청해도 된다.
내가 졸업한 학교가 아니라고?
- 방문한 학교에서 FAX민원을 통해서 출력해서 제공해주므로 걱정말고 가도 된다.

FAX 민원 신청시 각 학교별 행정실의 민원 응대와 친절함은 보장하지 못한다. 출신학교가 근처에 있다면 출신학교 방문을 권장한다.

다만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1학년인 경우에는 큰 내용이 담겨있지 않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당해 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서술형 입력 항목은「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제9조제1항제5호에 따라 내부검토 과정에 있는 사항 등으로서 공개될 경우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에 해당하므로 학년도 종료 전에는 당사자를 포함하여 비공개하는 것이 원칙임.


그래서 보통 2학년이 되었을 때, 3월에 출력을 하면 지난 학년도에 입력된 모든 서술형 항목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몇몇 학교들에서는 3월에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학생 A] 야, 우리 행정실 가서 생활기록부 뽑아보자.
[학생 B] 왜 갑자기?

[학생 A] 작년에 2반 생활기록부 망했다는데?
[학생 B] 뭐? 그게 무슨 말이야? 나 2반인데….

[학생 A] 그 너네 작년 담임선생님… 행동특성이랑 교과세특 엉망으로 써놓고 다른 학교 가셨대. 아까 뽑아본 아이들 소문 들어보니까 행동특성도 한 두줄로 써 있었고, 안 좋은 말도 엄청 써놓았다고 그래.
[학생 B] 뭐? 나.. 작년 2반이었는데… ㅠㅠ. 얼른 가보자.

행정실에 학생들로 업무 마비, 행정실에서 선생님들께 메시지를 보낸다.

[행정실] 선생님들, 학생들이 너무 행정실에 와서 업무를 할 수 없으니 개인적 용도의 생활기록부 인쇄는 권한이 있는 경우 선생님께서 민원 메뉴로 인쇄해주시거나, 학생들이 나이스 대국민서비스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안내 부탁드립니다.

새 학년도 3월이 되었을 때, 많은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분명히 내가 더 잘 했는데, 왜 내 생활기록부는 엉망일까? 이런 억울함이 없으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이 있기는 한 것일까?
과연 방법이 있을까?

💡
그것에 대해 답과 힌트를 이곳에서 찾아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