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추천 도서

의대 추천 도서
Photo by Piron Guillaume / Unsplash

의대 추천 도서 - 연결된 고통

<연결된 고통>

2023년에 나온 책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책이다. 저자의 생각이 잘 담겨있다.

편하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글로 잘 표현한 저자에게 감탄하며 읽은 책이다.

유튜브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어느 교수님은 2023년 최고의 책 10권 중 1권으로 이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사실 그 영상을 통해 읽게 된 책이다.

단순히 의학지식에 관한 책, 진로에 관한 책이 아니어서 자신의 진로 혹은 직업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 한 책이다.

단순히 직업적으로 의사를 희망하려는 학생, 내재적 동기 없이 외재적 동기(돈과 같은)에 의존하여 의대를 가려는 학생들은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좋은 의사라는 것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저자와 같은 의사는 흔치 않을 것이다. 충분히 존경 받을만한 분이다.

(덧붙임) 입시에서 독서가 차지하는 비중

활기록부 상에서 독서기록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졌지만, 독서는 그 자체로 유익함이 있다.

[대입수시] 독서 활용의 비밀
수시에 독서 안 들어간다고?

특히 남다른 경험이나 통찰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잘 담아낸 책이라면 , 그 책에서 얻는 것들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고입,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독서"는 필수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 중에는 수학, 과학에는 능통하나 인문계열 과목에 부족함이 있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 중에는 중학교 때 영재고, 과학고에 진학하는 사례들이 있기는 하다. 수능에 자신이 없으면서, 수학과 과학은 대학 수준 이상의 성취를 보이는 학생들 말이다. 이런 학생들은 영재고에 가서 수시로 대학 진학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

그런 학생들은 아래의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어떨까? 혹은 그런 학생의 부모라면 아래의 책을 꼭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 자녀가 어리면 어릴수록 더 좋다고 본다.

[책] 공부머리 독서법
″천천히 읽기”, ”반복해서 읽기”, 그 중요한 것을 학생들은 대부분 반대로 하고 있다.

중학교 이전까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통한 독서량을 늘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 역시 중학교까지 수학과 과학에만 흥미가 많았고, 국어와 영어에는 영 소질이 없었다. (그렇다고 생각했다. 점수가 처참했다.)

단 하나 잘한 것이 있다면, 중학교까지 온갖 판타지소설, 무협소설을 섭렵하며 책을 시도 때도 없이 읽었던 것.

부모님은 그럴 때 마다 걱정스러워 했고, 나 역시 그만 읽어야 되나 싶을 정도였지만, 결국 그런 과정들이 문해력과 언어적 능력 향상에 상당히 기여하게 되었다.

그 결과, 수능에서 국어(당시 언어영역)는 1개 밖에 틀리지 않았다. 물론 그 모든 원인으로 단순히 소설 읽기 하나에 귀인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내가 그 분야를 잘 하지 못한다면, 접근성이 좋고 실패하지 않는 방향으로 첫 시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나의 전공은 수학이다. 그런 내가 성인이 되어 수필을 써서 수백대 일의 경쟁을 뚫고 큰 규모의 문학상(장관상)을 받았고, 온라인 상에 웹소설 연재도 진행 했었다.

믿어라.

일단 시작은, 좋아하는 책을 읽어라. 많이, 지독하게 많이.